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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뇌동이 아니라고 자신할 수 있으면
아주 어렸을 땐 외국인이 다 잘 생기고 멋진 줄 알았다.
지금은?
외국인을 보면 말이나 행동, 표정을 읽으며 심리, 교육이나 문화의 정도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인물을 볼 때 닳고 닳았거나 얄팍하거나 연기인으로서 더이상 감동을 줄 수없는, 바닥이 보이는 경우, 영상을 보지않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보게되는 경우, 연기와는 별도로 연기자 에게서 스며나오는 점을 동시에 보게될 때 '연기자로서의 수명을 다했구나...'하며 참고 보는 경우도 꽤 된다. jaded.
내가 사람을 잘 파악해서가 아니라 세월과 시간에 져버린 인간수련의 결과일 듯.
어리고 젊은 시절엔 어느 정도 유치(?) 할 수 밖에 없는데 내가 의아해하는 점 중의 하나가 해외유명 가수 콘서트 시 떼창이다.
가수의 노래를 듣기도 하고 호응도 하고 가끔 떼창도 하면 축제분위기라 좋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떼창을 하는 이유는?
자신이 광팬이고 많이 알고있다고 확인받는건지...
콘서트 후 지하철 타러 갈 때에도 한팀이라도 된 듯 노래부르며 행진하고.
외로운가..? show up? 남을 지나치게 의식?
요며칠 계엄문제로 아주 아주 시끄럽다.
보기만해도 총동원, 필사적으로 양쪽진영이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서 난리인데
이성적인 AI목소리를 입힌 영상,
각종 미디어를 동원해 서로 비방,
축제 분위기처럼 밖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데모.
영향받지 않고 문제의 core를 볼 수 있어야될텐데 그냥 세뇌당하는건 아닌지.
분석해보면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고 복합적으로 엉킨 상황인데 축제나 일사분란 구호로?
올림픽 때 붉은 악마 응원이 마음에 들지않아서 붉은 옷을 입은 적도 없고 공동응원도 일부러 피했다.
감동과 스릴의 드라마는 좋지만 전체주의 최면이나 광기같은 느낌은 싫다.
정치가들을 정치아니면 실업자나 마찬기지 수준의 사람들이라고 ㅡ그거 아니면 할 수있는게 없다고 역사전공 KJ가 그랬다.
혹시 지금 부하뇌동 하고있지 않나 그래서 그리 도움도 되지않는 소음을 공기 중에 더하고 있지않나 한번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