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가 느껴진다
코로나로 소득수준 하위 70% 가정에 돈을 준다는 말이 있을 때 그냥 넘겨들었다. 고소득자도 아닌데 세금은 적게낸다고 볼 수 없으며, L사태와 관련하여 손에 쥐어보지도 못한 수익에 대해 건보료를 내고있으며 원금손해도 큰데 그에 대해 불만제기도 못하고 있는 상태. 국가에서 받는 지원이 하나도 없지만 치안, 코로나 질병관리, 직.간접으로 보호받고 있는 국가제공 안전망 값이다~여기며 공공도서관 책 이용 정도가 받는 복지혜택이라 여기며 살기로.
오늘 신문을 보니 코로나 사태 지원금을 누군 주고 누군 안주냐며 관련 공공기관에 거센 항의가 밀려들고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정당마다 선거를 의식해서 모든 가정에 다주자고 공약 내걸고. '돈'에 대해 죽기살기로 달려드는 세태가 무섭다. 생계를 위협 받는 이들이 대상이 아니라 무조건 다 받아내겠다는.
매번 세금내기만 하고 받는 것 없으니 화 날만 하지만 돈을 떠나 사람들의 억셈이 무섭고 그렇게 맹렬하게 따지며 사는 이의 신체건강이 나쁘지 않았으면 좋겠다.
2년 전 지방에 잠시 있을 때 참석한 한 강의에서 일일 짝이 된 사람이 자연재해 관련 정부보조금을 신청했냐고 물어왔다. 별다른 피해가 없다고 하니 웬만한 사람들은 신고해서 돈이나 보상을 받는다고 일종의 눈 먼 돈이 사방에 널렸다고.
오래 되어 철거직전의 건물에서 살 던 사람들이 지진피해자라며 데모하며 몇 달간을 대피시설 에서 먹고자며 돈을 탔다고 그녀가 나도 뭔가 있으면 받아낼 궁리하라고. 다른 예는 남편이 건설회사 사장이고 아파트도 있고 번듯이 잘 사는데에도 아내되는 이가 몇 달 취직 후 실직수당을 계속 받는 등.
아이고...
4월 위기설도 돌던데.. 일단 퍼 써버리고 나면 비어버린 곳간은 어쩌려고...
소득순위에 해당된다고 여러가지 중복으로 국가지원을 받아쓰는 양태를 목격하곤 씁쓸했다.
선거까지 있으니 투표자나 후보나 목적만 이루려고 아비규환. 양심불량에 광기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