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작은 생각들

책을 살 수 밖에

opento 2020. 5. 13. 20:44

웬간하면 도서관에서 대출, 대형서점에서 보기로 했지만 지리와 역사 공부를 올해는 나름 깊히, 제대로 하고 싶었기 때문에 좋은 책은 구매를 하고 있다. 글 내용과 관련된 지역을 구글 지도를 보며 책 구석에 간단히라도 그려넣어가며 읽다보니 텍스트만 읽고 넘기는 것보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훨씬 많다.
글을 쓴 저자가 자료를 준비하고 내용을 구성한 만큼이야 따라가지 못하겠지만 작가의 안내의 끈을 놓치않고 제대로 따라가보려 한다.
오늘 공동으로 다루는 어떤 골치거리를 풀어내는데 있어 두 사건을 지리적인 관점에서 보았더니 그렇지 않았다면 몰랐을 연관성이 확 떠올라 참 대단들 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치 셜록홈즈식 사물보기, 생각훈련을 하는 기분이었다고나.
시간적, 공간적, 입체적으로 사물 바라보기가 생각 키우기에 아주 좋다. 곰곰 생각하느라 쓸데없는 말도 줄고.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완독하고나면 생각주머니가 조금은 더 커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