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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시행착오

opento 2021. 3. 10. 08:57

불평, 비판, 판단의 마음을 끄적끄적 쓰면서 '시간이 흐르면 마음이 넓어지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고있다.
살아오면서 형성된 성격을 바꾸기는 힘들지 싶다.
그리고 내가 가진 틀로 타인을 볼 때 좋다고 여겨지는 점, 거슬리는 점에 대해 가까운 사이라도 솔직하면 안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 곰곰 생각해보고 있다.
가까운 사이라도 걸러지지 않은 말을 해서는 안되고 (험한 말이 아닌 의견이라도)
말을 내뱉기 보다 하지않고 혼자 품고 있기가 몇 배는 더 힘들고 세련된 행동이라는 것 느낀다.

무의식에선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겉으론 그렇지 않은 듯 괴리를 보일 게 아니라 성숙한 인격이 되면 제일 좋겠다.

그런데 나에겐 멀고 먼 길이고, 현재의 나는 판단하고 마음에 안드는 점은 (아주 가까운 사이끼린 )흉을 봐버린다. 그럼 얼마나 속이 시원한뎀. ㅋ.

긍정적이고 위트있고 나를 사랑하며 잘 살아간다면 시야나 인격도 개선될텐데 세속에서 그냥저냥 살다보니 ...
부정적인 판단,생각은 거실에 있는 장식물 중 하나에게 중얼중얼 푸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는.
오죽하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고 마음을 비우는 과정이 필요한데 풀이해보면 그 말을 들은 사람에게 스트레스가 옮겨간다는 뜻도 있겠다.

'나를 개선 시키자' 프로젝트 진수해야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