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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에 침대 속으로
opento
2021. 4. 14. 17:05
친구와 같이 고등학교 동창이자 화가인 친구 전시회에 갔다가 지금 몸져누웠다.
예술의 전당이니 산책 삼아 걸어가서 보고 헤어진 후 다른 일을 2가지 더 할 계획이었으나 셋이 이야기하자 하여 눌러앉았는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반까지.
사람은 한 두번 보곤 모른다고 그간 여럿이 만났기 때문에 정확히는 몰랐는데 화가인 친구가 엄청 외로웠나보다. 너무나 이야기를 많이 해서 머리에서 열감이 느껴지고 극도로 피곤함을 느꼈으나 다행히 3명이고 다른 한 명이 이야기를 받아주고 마스크를 끼고 있으니 나는 주로 들으며 고개를 끄덕여도 괜찮은 상황.
집에 와서 씻고 감기약을 2 알 먹고 잠옷으로 갈아입은 후 침대 속으로 들어왔다.
어제부터 컨디션이 좋지않았었는데 오늘 잘못하단 몸살이 날 듯.
이제 일단 푹 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