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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배우다
opento
2021. 5. 24. 14:51
그동안 사진이나 동영상을 가벼운 마음으로 찍었었다.
오래 전 사진동호회에 5년 정도 참여했을 때에도 나의 게으른 성격상 심취해서 공부한 건 아니고 기본 정도의 조작(F,exposure,shutter speed )을 활용하여 대상에 집중하여 찍었었다.
삼각대 설치하는 것도 남편에게 의지하고.
하지만 어떤 장소에 가면 혼자서 오래 들여다 보고 찍기는 했고 1년마다 열던 공동 전시회 준비로 여행을 다닐 때 항상 촬영을 염두에 두고 다녀 2배로 여행하는 기분.
그러다 스르르 놓아버렸다.
집안엔 DSLR 카메라 바디와 렌즈들이 꽤 많은데 미러리스가 나와버렸다.
그러다 이번 영상제작시 사진과 동영상을 오래동안 찍어온 사람과 같이 찍으면서 다시금 사진과 영상을 잘 찍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데에도 어찌나 열성인지.
삼각대 2개, 바디 2개, 광각,표준,망원렌즈와 무선마이크 3개를 짊어지고 촬영을 하는데 차분히 세팅하고 찍는 자체를 즐겼다.
이전에 대학부설 기관에서 조금 들었던 사진강좌를 찾아보니 실용적이지는 않게 사설이 너무 많아 보여( 찬찬히 배우면 좋기는 하나 강의를 위한 채워넣은 과정이) 그냥 유튜브 강좌를 찾아보기로 했다. 중요한 부분은 필기도 하고 실습도 하며.
멀어져있던 카메라나 여러 기기에 다시 다가가게 해준 그 사람은 모를거다. 내가 얼마나 도움을 받게 되었는 지.
주위를 잘 살펴보면 배울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