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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년반 동안에 변한 얼굴

opento 2022. 3. 28. 10:23

관상가는 아니더라도 얼굴, 목소리를 보면 한 사람에 대한 판단이 제법 된다.
나중에 아! 편견이었구나 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진이지만 아이의 인상이 눈에 띠게 변한 모습을 보고 조금은 놀랐다.
예쁜 아이였는데 어제 본 사진으론 많이 변해있었다. 총명함이 사라지고 입 부분에 둔함이 보였다. 안타까운 일이다.
부부 사이가 맞지않는다고 하고 잦은 다툼으로 아이에게 가해지는 심리적 부담도 커서 한동안 5분 간격으로 빈뇨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던데. 당사자들은 변화를 알아채지 못할거다.
타인의 눈으로 오랫만에 본 차이는 금방 느껴질 수도.
자녀의 마음을 돌보는게 아니고ㅡ무조건 헌신이 아니라ㅡ 자신을 이기적으로 먼저 생각한 커플들의 결과가 시각적 변화로 나타난 것.
나이든 이도 욕심부리고 함부로 말하고 불평,불만이 가득할 때는 자신은 정상이라고 믿지만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데 아이도 그런 경우는 처음 보았다.
고은 아이였는데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