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오래전 방영되었던 동행이라는 프로그램이 유튜브에 뜨길래 보고 마음이 아팠다. 너무나 돈이 없는데 양가 부모들도 도와줄 여력이 없는 상황.
어린 부부들인데 선하고 서로 사랑하고.
하루 분유값이 떨어질까 노심초사, 냉방에 가스는 끊어지고 방세는 5개월 밀린 상태.
심하게 감기걸린 6개월 아이를 어린이 집에 맡기고 아기엄마는 편의점 알바에 기간 지난 김밥으로 때우고. 부모 둘 다 못먹어 몰골이 피폐.
최근 프로가 아니고 아주 오래 전 영상을 다시 올리는 것이라 그 이후 어찌되었을까 궁금했는데 영상 말미에 다행스럽게도 해피엔딩.
방송을 본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전세도 구하고 따뜻한 물이 나오는 집에서 살 수있게 되고 많은 선물들이 답지. 아이엄마는 다시 복학준비. 아이 아빠도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그들이 열심히 살아보려는 모습, 그들을 돕는 사람들의 선행이 참으로 좋은 본보기이다. 세상을 정화시키는.
감사하며 잘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