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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벗어나지 못하는 굴레

opento 2022. 5. 22. 05:48

지하철 양로석 부부 대화;
할머니; "에구 다리 아픈데 양로석이 있으니 좋네, 그죠?"

할아버지; "저쪽에도 빈자리 많은데 뭘."

거리로 나왔는데 앰블 런스 소리가 막 울리자

할머니; "무슨 일이지? 근처 병원이 있어서 그런가?"

할아버지; "미국에 비하면 조용한거지."

말주변없고 공감능력이 없는 할아버지. 남의 말에 부정적이거나 반대되는 말을 하는데 어려서부터 제대로된 대화를 나눌 환경이 아니어서. 불안, 심적 결핍이 항상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공격성, 방어적 태도를 지닌 사람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이젠 아마 고치기 힘들 것이고. 문제는 주변 사람들이 불편을 느끼고 모이지않는다는 것. 할머니만 피곤하고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