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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마사지사

opento 2022. 5. 28. 10:59

한달에 두 번 얼굴마사지를 받는다.
평생 하지않던 일인데 나를 위한 시간도 갖자하여 시작했던.
그 시간동안 쉬면서 관리받는데 굉장히 비싸다거나 으리으리한 곳은 아니다.
오히려 저렴해서 이 가격보다 싼 곳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 화장품회사에서 운영하는 곳이고 제일 기본 서비스만 받기 때문에(그동안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려고 팀장들의 프로모션 활동이 심했으나 웃으면서 거절해서 이제 나에게 영업하기는 포기들 했다.
개인적으로 혼자 팩도 안 붙이니 이런 관리를 통해 반성도 하고 조심도 하고.
세수나 샤워할 때 비누로라도 마사지 하는 마음 갖게되고.
좋은 점 하나 더.
마사지사는 인생의 다양한 경험과 손님들과의 대화로 때에 맞는 지혜로운 말과 생각을 표현하는 사람이다. 60살이라고 하는데 스키, 자전거 등도 아직 타고 활발히 살아간다.
팩을 얹어놓기 전 까지는 둘이 수다를 계속 하는데 문득문득 지나치는 말에서 배울 점도 많다.
이번에 들었던 말;
자신의 시어머니가 한 성격하고 힘든 분이지만 사회생활을 해서 친정엄마 보다 자기를 더 잘 이해해준다고.
집에서 곱게 무탈하게 세상과 부딪히지 않고 산 친정엄마는 말로 힘들게 하진않아도 세상보는 뷰는 좁고 타협하거나 넘겨보내는 것은 잘 못한단다.
맞는 말이다.
세상사 경험하고 능숙히 넘기거나 이해하거나 한 경우와 타협의 필요성없이 자신의 입장을 지킬 수 있는 거 다 장.단점이 있는 것.
나도 잘 새겨둘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