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뒤통수를 치는 사람
opento
2022. 6. 28. 19:56
얼마 전 공동작업을 하려다 초기에 그만두게 결심하게끔 만든 이(S)가 다른 사람의 뒤통수를 또 쳤다.
그걸 보니 일이 진전되기 전에 후다닥 그만 두길 잘 했었고 사람에 대한 판단이 전혀 근거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구나 싶다.
공동작업 촬영본을 자기 영상 만드는데 써서 업로드 시킨 것.
몇 달간을 J가 기획하고 구체화 시켜 첫 촬영에 3 명이 찍었는데 이틀 만에 원본 중 많은 부분을 자기 영상 만드는데 쓴 거.
기본적인 예의나 매너가 없다.
촬영 장소나 섭외 등도 모두 J가 했고 S는 배우러 따라 다니는 입장인데...
지난 번 공동작업시에도 자료나 아이디어는 전혀 내놓지않고 전체 회의 아이디어만 가져가고 그나마도 다른 이에게 내용을 말하고 원 내용까지 알려달라고 해서 ' 아 shrewd하구나 ' 하고 내가 바쁘다고 팀을 접었었는데 얼마되지 않아 이런 일이 또 생기는 것을 보니 전형적인 뒤통수 치기이다.
모르는 것을 주위에 물어본다고 새벽 7시 반에 남의 집 (그것도 여자에게) 전화하고. 알고보니 서너 사람에게 집요하게 그랬고 어제 모임에서 겉으론 웃으면서 말했지만 불편해들 하는 기색ㅡ어떤 이는 가르쳐줘도 같은 것을 계속 물어본다고.
나는 어려워한다. 몇 번 저녁 9시 넘어 전화하기에 가족 시간이라 했더니.
물론 모임에 협조적이고 열심인 점은 장점이지만 그 끝에 이익을 위한 의도가 또아리 틀고 있음이 보이니 거리를 두고 조심해야 되겠다 싶다. 희생할 것은 없지만 남을 이용하지는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