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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점

opento 2022. 7. 28. 06:37

새벽녘 꿈.
작은 버스를 몰고와  난감한 곳에 어찌어찌 주차.
경사진 곳을 올라가는데 시간은 대략 오전 10시 10분.
10시 반부터 첫 시험이 시작되는데 시험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없이 처음 가는 곳.
첫번 째 경사진 곳을 지나갈 때 시험 시작전에 닿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 시작했지만  꿈 속이라 게임 속 캐릭터처럼 무작정 움직였다.
두번 째 경사진 곳을 지나 세번 째를 지나니 사람들이 보이고 복잡. 사무실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산만한 곳에서 누구에게 물어봐야할 지도 모를 정도.
10시반은 진즉에 넘어서서 어디선가 시험을 치루고 있을텐데 그나마 물어본 그 누구도 딱히 해결책을 내놓지는 않고.
첫째 시간 시험지를 본 적이 없으니 나중에라도 치룰 수 있나? 두번 째 시험부터 봐야하나? 그렇게되면 평균이 엉망일텐데...포기하고 내년을 기다려?
이러다 깼다.
꿈을 꾸면서도 알았다.
나의 고질적인 문제ㅡ게으름.
깐지작 깐지작  거리면서 집중하지 않고 뒤로 미루다 시간에 늦거나 아예 참가하지 않는ㅡ
다시 태어나도 이번 생보다 공부나 일의 성취가 나아지지 못할거라 생각하는 근거는 게으름, 의지박약 때문.
꿈 속에서 다시 환기 시켜준건데 그렇다고 개과천선하지는 못 할거란...
습관은 고치기 힘드니까.
그래서  억지로라도 참여하게 되는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그 프로그램에 참석할 때 게으름을 피우니 악습의 고리는 끊기가 쉽지않다.
아주 조금이라도 시도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