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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아마추어로 살다가

opento 2022. 11. 18. 00:44

15명으로 시작된 강의에 2 명이 중단하고 수업참석 수도 점점 줄어들어 오늘은 6 명인지 7 명인듯. 관리자와 운영위원들이 때로는 서너명이 들어와있고 나는 주로 맨 앞자리에 앉기 때문에 수강인원을 정확히 체크하기가 쉽지않다
국가지원 프로그램이고 경쟁해서 뽑혔고 강의 내용도 좋은데...
멀리 포천이나 노원 등 거리가 먼 것이 제일 큰 이유일 수도.
집에서 가까운 나의 경우는 산책 삼아 걸어다니고 있으니 정말 큰 혜택이긴 하다.
수업은 잘 따라가고 있는데 오늘은 세상 돌아가는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내용을 들었다.
AI가 책의 제목, 목차, 내용까지 틀을 잡아주는 시스템에 몇몇 플랫폼을 이용하여 틀을 더 잡고, 거기에 자신이 가진 전문적 지식, 분야를 접목시키면 책을 만들 수 있을 정도.
실제로 출판 기획서를 만들어 보았고 그 틀을 따라가면 책을 낼 수도 있겠다 싶다.
editology를 systematic하게 안내하는.
강사는 젊고 어려도 유튜브나 출판계 등에서 십년 가까이 열렬히 일하다보니 참 야무졌다.
수익도 꽤 내는 것 같았다.
사실, 돌아가는 시스템을 알고 이용하면 아예 모르는 사람들과는 아주 다른 사회생활을 하니 많이 차이나는 것 같아도 일단 알고 그 속에서 돌아가면 그 부류끼리는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시스템을 알고 모르고가 만들어내는 차이는 엄청 클 수 있고, 그 시스템을 잘 이용해서 점점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발전이겠다.
고인 물은 썩는다고 내가 참 편하게 아마추어 마인드로 살아왔구나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속이 꽉 찬 사람들이 말수가 오히려 적을 수도 있겠구나 알겠고.
버겁게는 아니더래도 열심히는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