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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와 아바타 <물의 길>

opento 2022. 12. 22. 02:25

넥플릭스를 구독하는 좋은 점의 하나는  사전 지식없이 우연히 클릭해서 좋은 작품을 보게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도 익히 아는 내용이지만 한번 클릭했다가 엄청 재미있게 보게 되었다.
스탑애니메이션으로 근 15년에 걸쳐 만든 작품으로 메이킹필름 버전의 영화도 보고 엄청난 노력과 협업이 어우러진 것을 보고 또 놀랐다.
제페토나 피노키오 등 영화 속에서 생생히 움직이던 캐릭터 인형들이 제작되는 과정, 그리고 현실에선 그저 무생물로 누워져있는 장면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섬세한 작품이다.
대단한 작품을 만나고 보게되어 좋았다.
그리고 어제 본 아바타 2 편 <물의 길>
3시간 반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역시 섬세하게 잘 만들었다.
위 두 작품 모두 몇 년사이에 본 영화 중에 최고라고 여길 정도로 정성과 열정으로 만들어졌다.
제작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