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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걸리다

opento 2023. 1. 13. 10:53

이틀간 밤에 열이 나고 눈도 아프고.
컨디션이 좋지않았다.
마침 사두었던 코로나 진단키트가 있어 해보니 두 줄이 나타났다. 이런!
코로나 예방접종도 2차까지만 받고 잘 버틴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요며칠 마음도 쳐져있었구나 싶기도.
병원가니 Paxlovid 외 기침, 콧물 약을 처방해줬다.
중국에서는 그렇게 구하기 힘들다는 Paxlovid를 몇 천원에 구했으니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좋다.
병원을 거의 가지않아ㅡ지난 해 독감백신, 치과 정기검진  외엔ㅡ내는 건보료가 억울하기도 했었지만.
평소 깔끔을 떠는 편이라 집, 특히 부엌 위생을 신경쓰는 편인데 젊어서는 그야말로 탈탈 털 정도로 집, 의복관리를 했었는데 요즘은 조금 버겁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깔끔떨지 않는 남편은 면역력이 오히려 높다. 오래 전 동해안에서 산오징어 먹고 그 다음날 하루종일 토했던 나와는 달리 멀쩡한 것을 비롯해서.

  집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일이 생각보다 시간과 신경이 많이 쓰인다.
집안에서 깔끔도가 차이나는 사람들이 살아갈 때 손해나는 쪽은 높은 사람ㅡ치우느라 힘들고  면역력 낮아 아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