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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할까
opento
2023. 2. 15. 21:54
오늘 돌아가신 분의 유튜브를 보니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잘 돌아가고 있었다.
영상 속에서 그 분은 얼굴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중 한 영상은 같이 참여했던 작품이고 공모전에도 출품했던 것.
나의 댓글들도 있고.
기분이 이상했다.
내가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엔 내 얼굴을 넣지않지만 나레이션은 하고 있다.
딸이 엄마, 아빠를 기억하게 목소리는 넣으라고 해서.
훗날 내가 이 세상에 없고 딸이 영상을 봤을 때
엄마, 아빠를 그리워할까 아니면 슬픔이 더할까... 생각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