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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를 경험 중
opento
2023. 3. 28. 17:37
느슨한 관계 모임인 단톡방에서 준 정보로 우연히 강원도에 와있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뭔가 해낸 사업 소개, 일본인 성공사례도 발표.
나같은 외부인은 서울을 비롯, 강원도의 농촌, 산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전혀 모를 수 밖에 없는데 우연치않게, 비자발적으로 참가하다보니 나름 신선한 경험이 되고있다.
처음에는 보여주기식 행정에 예산을 낭비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발표, 회의, 토론을 듣다보니
열심히 살아가는, 그리고 살아가려는 젊은 귀농, 귀향인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도시집중화된 한국에서 우울하게, 희망없이 몸이 편한 직업을 가지고 돈도 그리 벌지 못하면서 살아간다면 한번즈음 눈을 돌려봐도 좋은 분야일수도.
하루 자면서 내일까지 이어지는 forum이지만 저녁식사 후 그냥 떠나려고힌다.
대신 내일 오전 일찍부터 소개된 지역 장소를 방문해보려 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