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마스크 오래 착용 후

opento 2024. 1. 18. 22:04

코로나로 마스크를 오랜 기간 착용했었고 위기가 지나갔다해도 수시로 독감이 돌다보니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다.
며칠 전 지하철에 마스크없이 탔을 때 훅! 끼쳐오는 냄새가 제법 강하게 느껴졌다.
공중목욕탕처럼 공중공기공간에 들어있는 것ㅡ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서로 내쉬고 마시고.
코로나 이전엔 모르고 지냈던   지하철 공기오염도를 이제는 확실히 느낀다.
그리고 저녁 열차에는 술냄새가  옆자리에서도 거의  매일  풍겨온다.
어항 속 물이 오래 되면 어쩔 수 없이 탁해지는 것처럼 우리 인간도 도시의 막힌 공간 속에서 헉헉  숨쉬며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