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생존 후

opento 2024. 3. 3. 20:02

생존형 탤런트였다는 윤여정이 방송에서 한 말 ㅡ
'내가 잘되어야 모든 것이 좋게 보인다.'
내 형편이 좋지않은데 남을 좋게 보기가 쉽지않다고.

그리고 유튜브 신사임당을 했던 사람 왈
'내가 제일 중하다. 물에 빠지면 내가 살아나와야 자식이고 아내고 구하지 자신을 생각않고 구하려다 다 죽는다고. 남이 잘되는 걸 사람들은 절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망하면 위로하는 척해도 잘되면 진심으로 축하하는건 아니라고.

치열하게 사회생활, 생존경쟁에서 살아낸 사람들이 한 말이라 각박하긴 해도 귀담아 들을 부분이 있기도하다.

그래서 상대에게 어떤 말을 해야되나 하지않아야 되나 한번 더 조심히 생각하게 된다. 남의 좋지않은 심사를 건들일 필요는 없거니와 불필요하게 말려들지 않도록.

서로 불완전하지만 잘 헤아려 생각, 말, 행동하면 서로에게 긍정적일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데 출발점부터 잡아당기는 사람은ㅡ자기연민이 강하고 우울하고 개인주의(이기주의)인 사람이 종교의 틀에서 행동하면  해법이 복잡해진다.
왜 그러는지 성격이나 환경이 이해되고 안스러워서 놓지못하는데 그걸 십분 활용ㅡ자신은 모를 수도ㅡ하니 거리 조정을 현명하게 하기ㅡ오늘도 배려했다가  특유의 그런 모습을 보아 기분이 좋지않았다...
그래도 예전보다  훨씬 덜 걸려들어가는데 마치 뭔가 맡겨놓은듯 당연히 관심과 배려를 끌어내려는  무의식에 깔린 태도ㅡ잘 맞는 관계는 아니지만 모른 척 할 수는 없어서.
어쩌면 시간이 많이 지난 후 상대를 이해할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