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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역학
opento
2024. 3. 22. 20:03
6번 강의 중 마지막 날.
며칠 전에 M에 이어 오늘 W도 기관에 대해 속이야기를 먼저 하기 시작해서 조만간 또다시 많이들 나가겠구나 싶다.
1 이라는 강좌를 열어주고 5를 빼내려고 '눈을 빨갛게 뜨고 노리고 있다.' 는 적나라한 표현을 썼는데 몇십년 사회생활을 한 분이라 척하면 다안다고.
다들 열심히 협력해서 잘 하시는 줄 알았다고 했더니 거의 '착취' 수준이라고 했다. 멤버들 거의 공통으로 절감하고 있다고.
G는 앞으로 어쩌려고 저러는지...
누군가 빈 인삿말로 강의 열어줘 잘 들었다고 하니 G왈 다 사랑의 마음으로 하는 일이라고.
임시로 8 명이 모여 들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누군가 리더로, 봉사정신으로 끌어주어야 뭔가 발전이 있겠다고 말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수혜자이지 베푸는 쪽이 거의 아니다.
남에게 봉사를 하라고 하기엔 아주 많은 시간이 드는데.
SG는 전형적인 의존형으로 그가 습득한 하나하나가 전부 남에게 배운 것이고(반복적으로 계속 같은 것을 묻고 또 물어 다들 질릴 정도) 거꾸로 그가 남에게 알려주는 것은 없는데 그의 경우는 집단에서 계속 수혜를 받는 입장이다.
서로 노력해서 알려주고 보완해주는 관계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가르쳐야되는 상황.
기본적인 정보를 조금 주고 닥달해서 많은 것을 만들라하는 상황인데 더이상 활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눈에 자꾸 띤다.
강의 빈 자리가 있다해서 구경삼아 들었는데 내부의 불만과 문제들을 듣게되었다.
앞으로 되도록 involve되지 말아야겠다고 다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