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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opento 2024. 3. 27. 12:26


웬만해선 복잡한 상황에 얽히지않는 편인데 G하고 조금 얽혔다. 닳을대로 닳은 사람이고 어쩌면 조만간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갈 수도 있는 사람.

실적을 내야하고 기관지원금은 쓰지않으려고 사람들을 이용, 활용하다 보니 자신만 모르게 겹겹이 원성이 쌓여있다.

처음부터 이러저러하다 명확히 설명을 하면 진입하지 않을텐데 애매모호하게 세팅해놓고
나중에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뒤통수를 치니 다들 놀라고 속상하고.

10 명 강의에 8 명이 지원하고 빈자리가 있길래 구경해도 되냐고 했더니 그러라고.
쉬운 강의라 별로 새로울 것도 없고 배운 내용을 쓰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미 유튜브에 올린  나의 작업 (거의 7분 짜리 , 일주일간 열심히  작업)을  '불법인 줄 알지만(G의 표현) 다운로드해서 제목 바꾸어 업로드해도 되겠느냐'고 하길래 링크는 되도 그건 아니라고 했더니 링크하면 기관의 작품이 되지않아서 ㅡ라고.

그동안 무상으로 만들어 준 작품도 꽤 되었는데 더이상 그렇게는 해주고 싶지않다.
예전 같으면 그러라고 했겠지만 이제는 정확히, 하지만 웃으며 거절한다(카톡이라 표정은 모르겠지만)
(공짜로 들은 강의 ㅡ바보같이 또 말려들은ㅡ에 대한 값을 치루라는 의미로) 다른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원래 원하던 길이가 2분 내외 영상 제출이었으니 만들어서  보내겠다고 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알긴 하는데 예를 들어 삶은 달걀 하나 얻어먹고 잔치상 차려내야하는 상황은 경우가 아니지싶다.

이제 G한테 말려들지 말자고 몇 자 적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