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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하는지

opento 2024. 4. 4. 13:11

선거일이 다가오니 사방에서 외침이 들려온다.
상대편에 대해 열렬히 비판하는데 일제  때 독립운동도 저렇게 열정적으로 했을까싶다.
형체가 없을 뿐 유리, 칼, 총 같은 말들이 사방천지 날라다닌다.
자신이 하는 말이 평소의 신념을 나타내는 것인지   아니면 소리소리 지르다보니 최면이 된건지.
마음이 에너지의 흐름이라면 차이가 나지 않으면 흐르지 않을 것이고  더구나 상반된 에너지끼리 부딪히면 배척할 것이고.
봉사나 헌신이 참으로 힘든 개념이다 싶다.
자신의 이익이  무의식에라도 뿌리깊히 박혀있다.
종교인이었던 사람이 인간에 대해 얼마나 불신의 마음을 가지고 이기적으로 구는지 보는 것은 슬프다. 몸에 밴 친절과 미소를 띤 설명에 대해 친구는 우리가 헌금을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눈치를 봤다.
열등감, 낮은 자존감은 대화 속에 부정적인 언어로 드러나게 되고...
민낯인지 인간본래 모습인지 대하다보니 같이 머리가 돌아간다.
나는 해를 끼치지않겠으나 해를 입지도 않겠다는 태도도 이미 인간신뢰에 금이 간 것.
부족해서 내뱉는 말이나 행동은 빨리 흘려버리되 그 사람의 성향은 기억해야된다.
그 사람이 남에게 부정적 으로 구는 것이 통하지않는다는 것을 알도록.
자기가 하고 있는 말이 자신이 제대로 믿고있는  순수한 신념이 아닌 가짜들이 선거즈음에 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