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자정미사는 드리지 않았지만
opento
2024. 12. 25. 00:43
TV로 자정미사를 대신하겠다던 사람들이 드러누워 그냥 유튜브 보고 더러는 트로트 방송을 보고.
나는 일하면서 임윤찬의 쇼팽 녹턴연주를 듣고있다.
세계 지리와 관련된 정보와 사진을 보면서 오랜 시간이 만들어낸 지형과 아름다움에 경외를 느끼고 있다. 바람, 물소리, 스쳐간 새들의 날개짓 소리 ...
임윤찬의 정제되고 아름다운 연주가 미사성가보다 더 조용히 다가오는 조용한 밤시간.
이렇게해도 우주 어딘가의 어떤 존재에 대해 생각할 세계가 펼쳐지니 전통적 스타일이 아닌 미사라고 생각해주시길.
예수님 죄송~^^
그런데 잠깐 휴대폰 들여다보는 사이 알고리즘으로 뜨는 안락사(조력사) 영상.
다가올 미래.
자만하지 말고 아주 아주 겸손하고 감사하게 살라고 보내주는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