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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속의 돌
opento
2025. 1. 15. 11:11
겉모양은 특이해도 발이 정말 편해서 마음에 드는 등산화가 있다.
서울 둘레길을 돌면서 새삼 만족&흐믓하게 느끼는데 며칠 전 트레킹할 때 왼쪽 발 안쪽 부분이 많이 불편해서 걷는 자세나 착지가 잘못되고 있나 생각.
꽤 오래 걸은 후 쉬면서 신발을 체크하니 큰 구슬 크기의 돌이 있었다.
와! pebble in the shoe라는 속담ㅡ 무하마드 알리가 말했다고도 전해지는ㅡ을 직접 경험하고 느끼다니.
신발 속 돌 문제가 아니라 걷는 자세 때문이라는 발상도 신발을 너무 믿었던 탓.
그후 보니 발목 부분으로 아주 작은 돌들이 가끔 따라들어오는 것을 알게되었다.
물건이나 대상을 신뢰하는 경우 내탓하기 쉽구나~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