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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opento 2025. 4. 11. 09:52

깨끗히 단장하고 봄이라 그동안 잘 쓰지않던 약한 향수까지 아주 조금 손에 뿌리고 지하철을 탔다.
조금 있으니 이상한 냄새가 느껴지기 시작해서  보니, 옆에 앉은 아주머니의 바지 앞 부분에서 스믈스믈 올라오는 듯.

역겹다기 보다는 사람도 그냥 그런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 포로가 되어 씻지못한다거나 요양원에서 제대로 씻을 수 없다거나 등등 하면 .

그래도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라면 부지런함이나 깔끔함은 챙겨야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