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에 주절주절
주위에서 많이 듣지만 흘려보내다가 자신의 문제가 되어야 솔깃해지는 이야기 중 하나.
경락, 스포츠 마사지 등에 대한 필요를 몰랐었는데
S가 3년 전부터 일주일에 한번은 풋샵애서 마사지를 받기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러고보니 요즘 도처에 마사지샵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만큼 피곤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인데,,,
원래 S는 똑바로 하늘을 보고 잤었는데
요즘 보니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자고 있었다.
극심한 업무로 어깨-승모근이라 불리는 부분에 과부하가 걸리고
어깨, 목, 눈에 두통까지 진전된 상태.
구두도 높은 걸 신다보니 발이 편해야 하는데 허리 어깨에 부답이 되고.
그렇다고 긴장을 풀어줄 정도의 여가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데
시간이 난다해도 심적, 신체적으로 지쳐서 그냥 누워있게 되고
결국 남이 해주는 마사지에 의존하지만 미봉책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셈.
측면에서 보았을 때 척추가 완만한 S모양을 하지 않으면 -펴지면-골반이 내려앉고
어깨가 앞으로 구부러지고 따라 턱이 나오고 등 연쇄작용.
그래서 허리쪽과 목쪽에 수건 등을 말아 끼어 놓고 바른 자세로 쉬고
걷기도 제대로 걷는 자세를 잡아야 할 듯.
35살 이전까지는 모르다가 그 이후 점점 심하게 나타난다는데
결국 모든 것이 자기 책임이라는 것.
자신의 고통은 자신이 혼자 지고 이겨내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옆에서 지켜보면 안스러울 때가 있다
이미 충분히 힘들고 있고 그냥 두면 좋지 않은 결과가 보일 땐 도와줘도 될 것 같은데..
<나 자신의 삶은 물론 다른 사람의 삶을
삶답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일은 없습니다.>
톨스토이
이 말 대로 라면 내가 S를 위해 할 몇가지 방법들이 쓸데없는 간섭은 아닐 것도 같다.
어른으로서 조언&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