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작은 생각들
이른 사랑 고백
opento
2014. 7. 21. 11:05
딸이 말했다
"나중에 엄마가 많이 생각나고 그리울 것 같아"
기집애 난데없기는...
그래도 참 고맙다.
생각하기엔 그런 말을 하거나 듣기엔 이른 것 같은데.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닌
2년 동안의 마음 읽기 노력의 결실이라 더 좋다.
결혼하고 자신의 애를 낳고서, 아니 그 자식들이 아주 커서야
친정엄마를 이해하는 나같은 사람에겐 큰 복이다
그러니까 딸이 엄마인 나보다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