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작은 생각들

이미지를 굳히지 말고 현명하게

opento 2014. 11. 6. 12:23

 

 

 

 

 

 

 

 

 

 

 

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스테레오 타입-

특정 대상이나 집단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고정적 견해, 편견.

 

임기응변(變)-

그때그때 처한 형편 따라 알맞게 처리함.

 

이 단어들을 다시 생각해본 이유는

집단 내에서 어떤 이가 자기주관을 확실히 가지지않고

관습이나 타인의 기대에  맞추어 살다보면

'저 사람은 저렇지' 하면서 그에 대한 이미지를 굳혀버리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치않는 희생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

 

뒤늦게 섭섭함을 표현해봤자

그간 덕을 보아온 자들은 잠시 미안해하거나 '그랬었나?'하고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더 이상 덕을 볼 수 없을 땐 불만, 불편을 느끼면서

오히려 무의식, 의식간에 그에게 다시 옛날 패턴으로 돌아가게 압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임기응변이라는 말이 상황에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변하는 상황에 맞추지 못하고 하던대로 해나가는 것이

결국엔 자신의 삶을 살지못하는 결과가 되는 수가.

돌봄,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희생을 자발적으로 하거나 강요받게되는-

 

보니 애처롭고 이렇게 해주면 더 행복해들 하고 살아가기 좋겠다~하고

상대가 미처 원하지도 않았던 호의를 배푸는 것이

오지랖이고 과잉배려임이라는 거...

 

SOS들을 쳐올 때도  너무 친절할 필요도 없다는 걸....느꼈다.

돌아보니 종교인이라는 0도 움추리고 자기 안에서 철저하게 자신을 보호.

사람들이 달팽이들처럼 자신들의 보호처를 철저하게 끌고다니는구나...

이제서야 알게되었지만

어찌보면 그렇게 각박하게, 마치 살얼음판 위를 걸어가듯 사는게 인생은 아닌 듯.

 

하지만 부정적으로 볼 건 없고

현명하게 잘 보며 언제 도와줄 지 거두어 들일 지를 잘 아는 현명함을 가지자는 것이 오늘의 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