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작은 생각들
나른한 햇볕만 내리쬐는 듯한,정지된 듯한 그곳
opento
2016. 8. 10. 00:49
걸어가며 : 차를 타고
낚시를 직접해서 : 수산시장에서
책,유튜브 등에서 직접 알아내기 : 저자,강사등을 먼저 만나
곰곰 생각해서 원하는 거 찾아가기 : 뉴스의 중심에서 자극받아
새로운 거 확장 & 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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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방법들은 엄청난 자기 의지가 필요하고 따라서 중단되기 쉽고,
뒷방법들은 엄청난 정보를 소화해내지 못하면 공~허.
그런데 나이가 들어갊에 따라 나에겐 뒷방법이 그나마 낫다.
여럿이 주는 힘의 시너지가 작용. 동기부여도 되고.
전에는 마음 편히 쉴 수 있던 그곳에서 최근 일주일을 지내보니
두번째 방법이 원천봉쇄된 곳.
젊은 날 깊이있게 파고든 분야를 다 그곳에서 이루어냈으나
그곳은 이제 정체되고, 이웃과의 담소로 정답게 지낼 정도의
장소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이 상당히 일찍
보급되기도 한 곳이었는데...변화의 흐름에서 뒤쳐져버린.
도심에서의 삶이 그렇다고 알차다거나 더 행복한 것도 아닌데ㅡ
들여다보면 허상도 많고, 수준편차도 많고ㅡ
그럼에도 뭔가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고 자극을 주니
살아있다는 느낌을 준다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