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작은 생각들
자연 속으로
opento
2016. 10. 30. 01:37
너무 오래 자연을 떠나있었다.
한강변 산책은 집 근처에서 할 수있지만
도시와 인위적인 면이 많아 진정한 자연 속은
아닌 , 운동을 위한 움직임.
2주 전부터 실시.
일주일에 하루, 여건이 되면
1박2일로 산행, 자연 속 여행.
지난 주엔 밀양 쪽.
오늘은 경주 남산 쪽.
산을 찾는 알맞게 느껴지는 숫자의 사람들이 있고
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천연자연이 있는 곳으로
이제 나와 남편을 위한 ecotherapy 시작.
열심히 일해온 그간의 날들에 대한 보상으로,
주중에 집중하고 주말엔 훌훌 털면서
주말엔 자연인으로 그렇게 살아가기로.
어쩜 사진을 다시 찍을 듯.
하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연에게 말을 걸기 위해.
그래서 아마 휴대폰으로 편히 찍을거다.
무거운 장비에서 벗어나.
오늘 한 음식점에서 스쳐지나가 듯 마주친
한살바기 정도 아기가 눈이 마주치자 해맑게
껄껄 웃어줬다. 가족으로 느꼈나...
그 웃음이 어찌나 천진하고 예쁜 지
오늘 자연 속에서 받은 힘과 더불어 오래 기억될 듯.
감사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