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작은 생각들

두 가지 게임

opento 2017. 6. 24. 08:43

50대 호주인 P와 박사과정에 있는30대  D와 영어 게임.

 

첫번 째는 Quiddler 라고 매번 3장의 새로운 알파벳 카드를 받으면서

단어를 만들어 나가는데,

알파벳 카드에 적힌 점수를 더해 만든 단어에 대한 총점에,

제일 긴 단어나, 많은 세트의 단어를 만들면 extra 10점 을 받으면서

판이 끝날 때까지 누적된 점수로 승자를 정하는 것.

단순하고 이과적이지 않은 내가 당연히 꼴찌.

 

두번째 게임은 Taboo라고 어떤 단어를 설명해서 상대방이 맞히게 하는데

그 과정에서 사용하면 안될 단어들이 카드에 적혀있는 것.

문과적이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1등.

 

요즘 가끔가다 중학교 수학문제부터 다시 풀어볼까? 생각했었다.

머리에 윤활유를 주기 위해서.

하지만 문과적인 것의 한계가 있는 듯해도

사회, 심리, 철학, 문학, 미술, 경제 등을 읽어내는 저력을 위해선 중요한.

 

투자하면서 돈을 벌게해주는 기본도 결국 문과적인 것에서 얻고있다.

이과적인 것은 전문가에게 의뢰하면서.

 

굳이 차를 만들진 못해도 운전은 하면서 목적지로 가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