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경제공부

355 page 되는 미야자키 마사까츠 저 <흐름이 보이는 세계사 경제공부>를 조금 전 다 읽었다.
동시에 읽고 있는 책들이 많아 이 책을 끝내는데 일주일이 걸렸는데 그의 다른 저서에 <하루밤에 읽는...>시리즈가 많아 역사,경제에 대한  상식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도 하룻밤이면 읽었을 것이다.

하지만 일부러 조금씩 천천히 읽었다.
단순히 사실을 나열하지않고  어떤 현상이 일어난 인과관계를  설명하는데,  약력을 보니 교수 재직 전 고등학교 세계사 교사로 오래 가르쳤고, 그래서인지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
두꺼운 경제관련 서적을 읽으면 이  책의 내용이 다 나와있겠지만 다이제스트식으로 구술하면서도 현상에 대한 원인, 배경을 놓치지 않아 맥락 속에서 세계경제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길고 깊은  흐름으로 연구를 하고, 현상을 이해하겠지만, 일반 대중들도  맥락을 아는 것이  자산을 지킬 수 있고,  숨어있는 거대한 경제세력에 휘둘리지 않게 되는 듯.
어릴 때부터 경제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역사도 다각적인 면에서 볼 수 있는데
고등학교 경제교과서  내용이 너무 빈약하고,  원론적이고, 시간 할애도 적은 현 상황으론ㅡ경제 테스트가 있다고 해도ㅡ자본 식민지 상태를 이겨내기 힘들다. 유대인을 들여다보고 대응할 정도의  체화된 경제 마인드를 갖추어야 살아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