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to 2019. 3. 9. 02:44

5 개월만에 다시 본 S.
미국에서 하루 하루 초집중해서 전문분야에서  열심히 해내는 것은 물론,
1 주일간 일본 출장 중 컨퍼런스 25개를 소화하고 2시간 만에 한국에 넘어왔는데도 밝고
에너지 넘치는 얼굴로 입국장에 나타났다.
성격을 한마디로 말해보라면 '생기발랄'이다.
주위에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는데 유치원에서 자원봉사로 가르치던 미국할머니가 "S is  so adorable and sociable." 하고 칭찬했었던 일로 보아 타고난  성격에 더해 집에서 존중받고 사랑받아 그런 듯.
타인에 의해 강요 받는 삶이 아닌 자신이 선택하는 삶을 살아나가는데 결국엔 원하는 것을 이루어낸다. 성공지향적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한다.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세계로 나아간 것도 갇힌 삶이 답답해서였다.
만날 때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고 깊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적극적으로, 열심히 살면서도 명랑함을 지니고 있기에 주위를 행복하게 하는 여유가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