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작은 생각들
2010년을 맞으며
opento
2010. 1. 1. 14:39
해가 바뀌었다
어제밤 새해로 넘어오는 시각에는
영화 <전우치>를 보고 있었고
오늘은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었고
거실에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을 오랫만에 느끼며< 신춘문예 당선작>들을 읽었다.
그 며칠 전 봤던 영화 <셜록홈즈>.
부분적이지만 이런 것들을 보며
시각이나 속도가 바뀌고 있음을 느꼈다.
새로운 젊은이들이 움직이는 세상
끌고 가지는 못하겠지만
알아는 들어야겠지.
열심히
마음, 눈, 귀, 그리고 코
모든 것을 열고 받아들여야겠다.
허나
자신만의 마음의 온돌방은
소박한 솔가지로나마
꺼지지 않게 데우면서.
2009년
여러가지로 고마웠던 해이다.
2010년
잘 살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