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작은 생각들

인사이더, 아웃사이더

opento 2019. 12. 11. 21:51

가족 수가 늘어나고 수입도 늘어나야 되는 P.
아직 미혼이고 고소득, 고 스트레스 하에서 살아가는ㅡ본인 표현으로는 하루하루가 총성없는 전쟁이라는ㅡS.
사이좋은 남매지만 향후 서로에게 섭섭함을 느낄  조짐이 보여진다. 살아가면서 자신들이 소속된 장이 달라짐에 따라 관심의 순위에서 멀어지는 것인데 어렸을 때 같이 자랐고 가족이란 울타리에 여전히 속해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쌀독에서 인심난다.'고 가족을 만족스럽게 부양할 돈을 벌어야하는 젊은 시기엔 '베풀기'가 어렵고 이해타산을 따지기 마련.
서로 다른 상황에 처해서 자신의 문제는 간과하고 상대방의 이기적 태도에 마음 상할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제3자인 나의 눈에 보인다.
양측이 똑같이 잘못은 아니고 한쪽이 조금 더 생각이 모자라거나 이기적이어서 다른 한쪽을 마음 아프게 하고있다.
자신이 속하거나 지켜야할 가족이  최우선이긴 해도 상대를 이용하려 해선 안되고 선의를 받기만 해서도 안되는데...
개인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단위가 가족인 것 같은데 그것을 P가 지키려고 그런 행동과 말을 했다는 것, 어쩔 수없이 뒤에 놓아버리는 관계가 있음을 S에게 미리 알려줘야겠다.
나중에 마음 아파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