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백화점은

카테고리 없음 2026. 9. 27. 05:52

어제 오후, 추석 연휴 후 문을 연 백화점에  등산복 소매 줄일 겸, 산책겸 걸어갔는데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동네 사람들이 아닌, 여러 곳에서 휴일 끝자락에 식구들과 나들이로 나온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고,
대부분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이번 시카고 방문시 magnificent miles에 자리잡은 유명 백화점들이  규모나 물건 디스플레이 정도가 작아 동네 가게 분위기여서 미국에서는  사양사업이구나 알게되었다.
Saks Fifth Ave.는 파산했고, 백화점 내부는 손님들은 거의 없고 직원들 사랑방 모임 같이 활기가 없었다.
한국에서 신주 모시듯 진열해놓는 명품들도 그냥저냥 개성없이 평범하게 놓여져있고.
최신 아이템은 없기도.

Neiman Marcus에서 샀던 똑같은 화장품이 Bloomingdale에서 100불이 더 싸서 환불하기도.ㅡ돌아오기 전 선물로 주느라 1 개 구매.

인터넷 거래, 특히 불프로 수시로 할인하니 평소  굳이 백화점에서 살 필요가 없는 것.
100불 지불했던 다른 아이템이 비행기에서는 68불.
항목이 적지만 면세점 구매는 더 쌀 수있고.
전세계의 상품이 미국으로 밀려들어오고, 반품도 너무나 잘되니( 아마존 Whole Foods에서 이유도 묻지않고) 백화점을 이용하면 바보가 되는 셈.
몇가지 가격을 비교해보니 대부분 한국에서의 가격이 아주 많이 비쌌다.

이미 인터넷, 아울렛을 이용하는 구매자들이 많아 백화점들의 미래가 밝지는 않을 것 같긴한데 한국 백화점의 판매액의 상당 부분을 상위 멤버쉽 회원들이 차지한다고 하니ㅡ 소득  높고, 가격보다는 원하는 물건의 품질을, 분위기있게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가 많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