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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잘하란 말과 불평 콘트롤
5일째 카톡을 읽지않아 걱정했던 M
-여행 스케줄이 긴박해서 못열어 보았다고.
잘 지내니 다행이다 싶은데 한편으론 as usual이었네....하는 마음.
attention getting, 자기 위주의 성향이 다시 조금은 작동한 것.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 걸 확인한 후 연이어 보내오는 몸이 아프다는 이야기.
그래도 사고라도 있었던 거에 비하면 들어줄 수 있으니 다행으로 여기고 다시 적정거리 유지 관리하기로.
드는 생각이,
자신을 잘 지키는 것이 결국 주위 사람에게 걱정을 안끼치는거.
그래서 운동하고 잘 살아서 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신경 덜 쓸 수있게 더 노력해야지 깨달았다.
두 번째 깨달음 ㅡ
어제 셋이서 나선 가을 산책길.
제일 어린 Y:
불평하거나 남의 험담을 하지않고 속이 깊다.
상대방의 잘못을 알면서도 모른 척하면서 오히려 잘 대해준다.
속이 깊은 사람이다.
Mg:
일단 목소리가 크고, 말이 많고-그러다보니 불평, 비난도 많다 우리에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money conscious.
Y가 차를 잘 사는데 나도 같이 순서오면 사는데 Mg는 받아먹기만 하는데 어제 난데없이 자기가 받을 계산이 있다고 했다.
6천원 짜리 식혜 작은 한 병을 사서 나누어 먹을 때 자신이 살 차례였는데 공금으로 생각한거...
그렇다고 Y나 내가 Mg에게 살 차례였다고 말은 못했다ㅡ 부끄러운 일이니.
우리가 살 때에는 카페에서 각각의 커피나 차를 사서 대부분 2만원 가까이 내는데...
오랜 모임이 아니라 최소 인원 3명이 되어야 안내를 해주는 서울시 모임에서 우연히 만들면서 1년 정도된 모임이라 살아온 배경이나 여러가지가 다른 상황.
셋이 움직일 때 드러내놓고 말은 하지않지만 Mg를 배려해서 점심식사를 가격이 낮은 메뉴를 고르는데 어제 선택한 메뉴 ㅡ
평소라면 먹지않을 튀김 종류였지만...
식사 시작부터 끝나고 차를 타고 올 때까지 계속 불평을 해댔다.
14,500원짜리가 얼마나 좋을 수 있겠나...
Y와 둘이 만났을 때에는 산책 후 편하게 3만원 짜리 스시정식 ㅡ정식으로 잘 만든 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ㅡ
셋이 만나면 만2천원 정도에서 정하는데, 그래서 각자 준비해서 나누어먹는 산행에서도 문제가 있지만 그냥 하루 점심이니 그럭저럭 넘어가는데.
본인은 인지하지 못해서 그러겠지만 계속되는 불평, 되도록 좋게 말하는 Y,
둘의 마인드 셋을 조용히 관찰한 나.
둘의 태도에서 배웠다.
적나라한 불평, 흉은 절대 좋은게 아니라고.
그리고 되도록 긍정적으로 상황을 생각하고 말하는게 훨씬 성숙한 자세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