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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5. 04:51
추석 전날 한국에 도착했기 때문에 올해 추석 제사는 하지않기로 했었고, 그에 따라 한가한 시간이 많아졌다.
가족여행의 경우는 Once in a life time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숙소나 식사, 체험에 돈을 들이고 있고 그간의 여행들을 영상으로 남기다보니 너무나 좋은 추억, 기억이 되고 있다.
올해 묵었던 숙소들도 나름 좋아,
한국에 돌아와 보니 상대적으로 집정리가 안된 곳이 눈에 여기저기 들어왔다.
나름 깔끔히 정리정돈하는 편인데 그간 느슨해진 것.
그래서 서재부터 치우기 시작.
계절이 바뀔 때마다 솎아내었지만 그간 지니고있던 주요 책들을 40여권 버리기로.
경제, 재테크, 철학, 소설, 몇 년 지난 소프트웨어 책등.
유명 저서이지만 시간을 들여 결코 볼 것 같지않아서.
세월이 흐르면 더 과감하게 버리려고 한다.
책을 읽으며 주요 부분을 따로 적어둔 메모를 읽으니 지혜롭고, 감명을 주는 부분들도 많지만 스르르 놓아주기로.
무의식에 들어가있겠지 믿으면서.
낮에는 누워있다 저녁부터 일을 시작, 조금 전 새벽 4시 반까지 혼자 조용조용 소리도 내지않고 말도 한마디 하지않아 너무나 좋았다.
책을 빼내면서 당시 관심분야가 어땠고 저땠고 서재에게 속으로 이야기를 했을지도.
제사음식 준비 대신 집안 총정리를 하니 나름 차분한 시간이 되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