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불쌍한 지

일상 & 작은 생각들 2021. 1. 4. 15:15

새벽에 본 뉴스ㅡ7 개월된 아기를 입양 후 학대해서 16개월에 죽게 만든 사건.
입양 전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입양된 후 어두운 표정에 온몸이 피멍이 들어있는 모습에 눈물이 나고 참으로 가슴 아프다.
배울만큼 배운 양부모나 목사, 어린이집을 운영한다는 외조부모.
사람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나를 보여주고 있다.
세상에서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기에 저런 짓을 할 수 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있다.
측은지심ㅡ약하게 늙어가는 이의 뒷모습만 봐도 안됐다하며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그 어리고 세상 의지할 데 없는 아기를...
무섭고 두렵고 외로웠을 아기 정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