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걸쳐 일 하나를 해냈다.
원본은 약해서 보조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동원했고 생각, 구상의 끝에 아이디어가  merge되어 생겨나듯이 그렇게 약한 병아리가 닭이 되었다.

3년에 걸친 작업이 100개를 훨씬 넘겼는데 큰 성과는 올리지 못해도 내면에 조금씩 쌓여 작은 내공을 만들어주기는 한 듯.

중간과정에서 만나 도움을 받고 영감을 받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작업을 하며 나의 뇌와 손과 눈과 교감하니  몸의  부분이지만 친한 친구들이다.
ㅋ 정신분열 아님!

장에 놓여있는 필요한 도구를 꺼내듯이,
몸이 알고보니 상황마다 서로 도움을 주고있는 복합적인 파트로서 이제껏 인지하지 않아 미안하다.

세포분열은 태어날 때 했고 이제는 organ을 고마워하며 잘, 행복, 감사한 마음으로 co ordinate 한다. 그렇게 움직이면 물질적인 결과도 나오지만 정신적 나아감도 생긴다.

신께서 혹시 말하는 기능을 몸의 여러 곳에 붙여놓았다면 서로 친하게 대화하며 지낼 수도 있었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