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중간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0. 7. 10. 11:00
망한 미국 자동차 부품 회사를 인수한 중국계 회사가 미국인 노동자를 다루는 방식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다큐멘터리 보면서 두 집단의 이질적 문화, 사고방식 차이로 인해 합의점을 끌어내려면 많이 힘들겠다 싶었다.
마음에 들어온 대사 중 한 마디;
미국 매니저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중국인 매니저는 시시비비를 따지려고 한다고.
강압적으로 잘못을 지적하여 결국 여자 미국인 노동자가 우는 모습을 보니 중국인들이 갈 길이 참 멀구나 생각되어졌다.
지시받고 억눌리고 눈치보며 약삭 빠르게 실리를 취해와서 그렇지않을런지...
세계적으로 모든 나라 사람들이 배우길 원하는 영어를 구사하면서, 많은 이들이 이민오려는 미국에 살면서 그간 안이하게, 주어진 것을 당연히 여기며 좁은 시야로 살아온 미국의 많은 사람들도 자업자득 일수도.
금융, 3.4차 산업에서 머리를 쓰는 직업을 선호하고 ,심한 노동이 들어가고 골치아픈 제조업은 개발도상국에 넘겨 산업공동화가 일어나고, 기축통화 달러 믿고 빚잔치로 살아가고.
돈만 있고 교양, 품위,지성이 없는 열등한 시스템과
돈을 잃어버리고 느슨한 시스템 속에서 이상적인 가치를 부르짖는 집단의 모습을 중간에서 지켜보고 있다.
살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