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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일상 & 작은 생각들
2020. 7. 16. 17:16
유튜브에 우연히 뜬 동영상에서 듣게된 개신교 목사의 강연이 독특했다. 개그에 가까울 정도로 위트가 있는데 진정성이 있고, 오래, 큰 목소리로 말하는데에도 지치지않고, 내용이 세속적이기도 해서 계몽강연 수준인데 종교적인 임팩트를 넣어 청소년에게 좋은 영향을 주겠다 싶었다.
구태의연한 종교 강연, 재미있어도 틀 안에서 조심스런 강연이 아닌 생활형 강연이랄까.
어떤 사람은 만 권의 책을 읽어도 한 마디를 하기가 힘든데 자신은 한 권의 책을 읽어도 만 마디를 할 수있는 재능을 하느님께 물려받았다고 하는데 재치있고, 열정을 가지고 잘 하는 것 같다. 즐겁고 따뜻한 종교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람들을 잘 안내해주면 좋겠다.
7 명이 들어와 있는 카톡방에서 1 명은 거의 눈팅만 하는데 직장에 다니는 결혼한 딸 식구들 뒷바라지하느라(외손자들 등.하교, 숙제, 식사까지도) 또 다른 딸 출산 후 뒷바라지까지 하는 바쁜 이.
그녀의 남편이 나머지 6명과는 다른 정치적 의견을 가질 수 있는 지역 출신이고 카톡방에 거의 참여를 하지않아 6명 만을 위한 방을 다시 만들까 제안하려던 중 그녀가 저렇게 바빴다는 걸 알곤 나의 생각이 짧았음에 부끄러웠다.
유튜브 목사님이나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의 경우를 보곤 내가 좁은 시야의 사람이구나 반성했다.
사람을 요리조리 관찰하고 판단하고 아니다~싶으면 곁을 주지않으려 하는 속좁은 이.
마음을 좀 더 열고, 크게 가져야겠다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