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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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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0. 16:53
역사가처럼 사고하고 경제학자의 열정으로 서술한 경제 사상서라는 부제가 달린 책을 조금 읽으려다 내려놓았다.
젓가락으로 얼음 뚫기 같아서.
대학원 과제 제출하기 위해 읽어야 될 듯한 내용에 제대로 읽어내면 인사이트를 얻겠지만 시간도 아깝고.
굳이 2002년 출판된 책을 읽을 필요도 덜 느끼고.
쉽게 읽히는 책부터 읽기로 했는데 읽은 내용이 내화될 정도 시간을 주기엔 요점 정리하는게 효과적인 듯.
A4 용지에 요약해두었던 다른 책들 내용도 꺼내읽으면 재빨리 상기되는 걸 보면 다이제스티드 복습 효과가 있다.
1000의 내용을 가진 빡빡한 책으로 씨름하다 중간에 포기하거나 읽고도 많은 부분을 놓치기 보다는 100의 내용을 80~90 받아들이는 방법을 선택하기로.
젓가락이 잘 들어가는 감자 찌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