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자전거 타기

일상 & 작은 생각들 2020. 9. 18. 17:52

평소엔 걸어다니던 한강변을 오늘은 자전거로 지나가봤다.
중간중간 코스모스 핀 곳에서 사진도 찍고 화창한 날씨에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반포대교에서 성수대교까지 쉬엄쉬엄 왕복하는데 1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 시간 넘어 산책하던 길을 차로 가면 2 분도 걸리지 않을 때 느끼던 심정보다야 덜하지만 자전거로도 시간이 엄청 단축되니 앞으로 자주 자전거로 다니게 될 듯하다.
걸어다닐 때 옆으로 휙휙 지나가던 자전거 타는 이들이 별개의 집단으로 여겨졌는데 이젠 가깝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