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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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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6. 00:26
어젯밤 크리스마스 자정미사를 소파에 편히 앉아 지켜봤다.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바가 없지만 미사진행을 도와주는 여자 신도와 성가를 부르는 여자분의 목소리가 꾸밈없고 단아해서 마음과 뇌속에 쫌쫌이 들어앉은 때를 쫙쫙 씻어주었다.
어젯밤 크리스마스 자정미사를 소파에 편히 앉아 지켜봤다.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바가 없지만 미사진행을 도와주는 여자 신도와 성가를 부르는 여자분의 목소리가 꾸밈없고 단아해서 마음과 뇌속에 쫌쫌이 들어앉은 때를 쫙쫙 씻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