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닫았음

카테고리 없음 2021. 2. 12. 14:04

벌써 1년 하고도 1달이 지난 일.
상대방이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정확히 말하면 기대하던 행동을 보여주지 않았을까?)에 대한 고찰없이 순간의 충동적인 글을 쓰고 몰라라 하던 SJ 일로 여러 명 관계 단절이 있었다.
대화 미숙, 사회성 미숙.
그 후로 가만히 있다가 최근에야 J가 실타래를 풀어보려는 시도를 했는데 잘못된 접근법인 이유가 문제를 일으키는 SJ는 항상 뒤에 숨어있고 다른 이들이 나서서 해결되면 스르르 전면으로 나왔다는 것과 J도 사단을 일으킨 원인이자 공모자인데 아무 일도 없었던 듯 그리고 사과나 대화없이 우회적인 방법을 쓴다는 점이 문제해결이 아닌 미봉책, 눈가림이며 언제든 유사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연결을 위한 고리는 있어야된다는 C는 허허 웃으면서 J의 연락을 받아주었지만 SJ의 연락은 받지않겠다고.
나에게도 연락이 왔으나 벨소리가 끊길 때까지 받지않았다. 용서나 화해의 문제가 아니다.
그간 본인들 위주로 끌고간 관계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좀 더 깊게 깨달을 시간이 있어야할 것 같아서.
어긋난 틀을 뒤로 충분히 물러나 맞출 수 있는 거리가 생겨야 될 것 같아서.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많이 돌아보고 정리했고 이제는 떼어내도 되는 관계라고 담담히 정리했기 때문.
그런 성향의 사람들 이란 걸 알게되었으니 되도록 가까이 가지 않으면 된다.
정리가 되어 무엇이 문제인지 쌍방 대화가 된다면 서로 선을 지킬 수 있는 관계로 지낼 수 있겠으나 쌓인 켜들을 들어내어 치우지않고 그냥 위에 덕지덕지 쌓는다면 또다시 시간폭탄으로 돌아올거다.
그래서 지금은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