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지평

카테고리 없음 2021. 4. 17. 23:01

유튜브를 찾다보면 전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표현하고 알려주는 내용에 놀라게 된다.
그많은 내용을 다 섭렵한다거나 이해할 순 없어도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는 꽤 많이 접근할 수 있다.
조금 더 깊이 있게 제공되는 다큐멘터리도 여러 채널을 통해 접근할 수 있어서 현재 내가 살고있는 시대는 지적 우주빅뱅이 아닌가 느껴진다.
넥플릭스에서 저녁에 본 <과학 릴레이>ㅡ서로 다른 분야를 연구하는 과학자를 릴레이식으로 연결시켜 각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내용과 현장을 보여주고 소개해주는데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
과학자들의 꾸밈없는 소탈한 모습ㅡ여자들의 경우 화장기 없고 옷도 면티셔츠,머리도 제대로 꾸미지않고 질끈 묶은ㅡ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 편했다.
우리나라였으면 어땠을까 잠깐 생각.
백화점에서 샤넬백 사러 줄 서있는 젊은 여자들의 내면은 어느 정도일까도 잠깐 생각.
멀리 찾을 것도 없이 빈껍데기 무위도식자인 나는 인생을 어떻게 살고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자존감, 안정감, 성실함을 가져야지 ...
발은 탄탄히 땅을 딛고 머리는 별을 보며ㅡ칸트는 아니래도.
달팽이 뿔 위에서 서로 잘 났다고 싸우는 삶이 되지않도록 잘 살아가야겠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몸이 많이 좋지않아 볼 일을 주로 차 옆자리에 앉아, 기다리며 봤으나 나머지 시간은 조용히 책보고 혼자 시간을 가지니 조금 나아지기 시작했다. 4시간 정도 외부와 연결되어야 할 회의를 접속하지 않고.
내머리 속을 편한 상태로 초기화하고 스트레스 레벨도 리셋하려고.
그리곤 내가 하려는 일을 했다.
긍정적이고 유의미한 정보와 일을 해나가며 지평 늘리기.
탁해지거나 어지럽히는 부정적 과부하는 슬기롭게 재빨리 걸러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