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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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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0. 12:30
왜 이렇게 피곤감을 느끼지? 하며 새벽까지 힘들었다. 봄날에 느끼는 호르몬 불균형 상태라도 놓인건가? 라고 돌팔이 의사 진단도 잠깐 해봤고.
아침에 벌떡 잠자리를 차고 일어나 움직였다.
그리고 혼자 한강을 걸을거다.
사람들 속에서 지친다고 물러나면 어찌보면 몸은 편할 수 있지만 마음은 더 움추려들 수도 있겠다 싶어 적극적으로는 아니래도 활기있는 반응을 하기로. 무심하거나 힘이 없다고 여겨지는 상대를 사람들은 경쟁자가 없어지거나 delete해도 될 사람으로 여기니 생존해야.
하지만 억지로 끌려가는 생존이 아니라 보조맞추거나 조금은 창의적인 면을 갖추어야.
다 거기에서 거기 같지만 각 개인이 가진 장점이 있다. 잘 살펴보고 인정하고 배우면 나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플러스가 된다. 그래서 함께가 좋은건데 '부정적인 함께 현상'은 신속히 캐치해서 꿀꺽 소화해버리거나 휙(몰래) 창밖으로 버리면 된다.
후유 힘든 지난 주였다.(아무도 모른다. 나 만아는)
가지고 있는 에너지 레벨이 낮아서인데 이제 한 단계 깨달았다.
그리고 바깥에서 소모되는 에너지보다 혼자서 충전시키는 에너지가 많아야 중심을 잘 잡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