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답사 프로그램

일주일에 한번씩 언니와 만나 가는 서울시 문화답사 프로그램이 오늘로서 3번째이다.
마포에서 절두산까지의 한강순례자길, 서촌, 그리고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출발해서 독립문에서 끝나는 코스.
대부분 그냥 지나다니기만 했던 곳을 구석구석 설명을 들으며 다니니 역사 공부도 되고 걷기 운동도 되고. 강북의 매력을 새삼 알게된다.
문화해설사가 두 시간 정도 같이 움직이며 설명해주는데 배울 점이 많다.
끝나고 영천시장도 처음 가봤는데 정갈하고 가격도 싸서 좋았다. 팥빙수는 직접 만든 인절미, 팥고명으로 P 제과의 누런 질긴 인절미, 지나치게 달고 뭉개진 중국산 팥과는 비교가 안되는데 값도 싸고.
안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오고 마는 사람은 없다는 카페 사장님 말마따나 손님이 조용히 음식을 즐기다 갈 수있는 까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연이어 대추차까지 마셨다.
서울에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무료로 신청해서 배울 수 있고 주변 맛집도 즐길 수 있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