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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해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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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14. 19:59
W는 아주 바쁘다.
많은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1년이 넘어선 지금 알고보면 그녀는 왜 그런 일에 시간을 쏟아붓고 있나 의아하다.
초면에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해 소개할 때 가진 직함이 별게 아닌데 자랑스럽게 말했었다.
그럴 수도 있겠다 넘겼는데 실무에서 그녀가 가진 실력이나 아는 바가 너무나 없어서 놀랐다.
어느 날 자신이 돌아다녔던 움직임이 기본이 없던 사람이 ㅡ마치 다리도 없이 여기저기 유령처럼 다녀 ㅡ돌아보니 아무런 발자취도 남아있지 않았던 헛몸짓이었다는 걸 알게되는 날이 있을 것 같은 느낌.
삶을 착실하게 준비하지 않았음에도 자신이 뭔가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는 나이든 사람들에게서 보게되는 고집이랄까 그런 모습이 보인다.
너무나 놀란 일 중의 하나가 조회수가 5천이 나온 나의 영상을 부분부분 따서 내용도 같게 만들어 다른 사이트에 올린 거보고 참... 했다.
자료 내용을 제대로 모르니 잘못 해석해서 갖다 붙인 곳도 있고.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역부족인데 몸부림치는.
나처럼 활동성이 낮은 사람은 앞에 나서지 않고 그냥 나에게 편한 상태를 선택하는데...
그냥 재미로 하는데에도 종종 이거 왜 하나...회의들 때도 있는데.
그녀는 계속 무리를 두고있다.
결국 회의와 무력감을 느끼게 되지않을까?
나를 포함 우리 인간들이 허우적거리는 모습에 슬픔을 좀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