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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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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8. 13:25
요며칠 길을 걸을 때 귀뚜라미 소리가 꽤 크게 들린다. 마지막 힘을 내는 매미소리도 극에 달했는데 벌레들도 남은 시간이 얼마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건지..
입추가 지났는데 지금 창밖으로 장마비가 내리고 천둥소리가 엄청 크다.
오늘 500밀리 내릴거라 예보는 했는데.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 기압의 충돌로 다시 생성된 정체전선(장마전선)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지난달 장마시에 길에서 두 번이나
비를 만나 홀딱 젖었는데 오늘은 그에 비할 바가 아니다.
유럽 쪽은 가뭄에 강바닥도 들어나고 48도가 넘는 곳도 많고. 빙하도 녹아내리고.
지구가 아프다.
길에는 뛰엄뛰엄 노마스크가 늘어나고 있고 해운대에선 수많은 인파가 마스크 착용해제라고 한다.
코로나 치사율은 줄어도 건수는 엄청나다.
오늘 집계론 14만 명. 와!
식구 중 가족 단위로 걸린 J는 빼고 나머지 나를 비롯 3 명은 아직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듯 한데 잠재해있는 위험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변이도 계속 생기고 있고.
점점 환경이 나빠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 SF영화 속 같은 살벌한 환경에서 살게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