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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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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25. 20:03
산책을 서점 쪽으로 잡았다.
책 하나를 집어들고 구석 바닥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데 바로 옆 선반에서 책을 고르는 젊은이가 계속 중얼거렸다.
뭔가 심상치않아...
다리도 배배 꼬고. 아이씨,,,
조금 있다 다른 이가 책을 고르기 시작하자 중얼거림을 멈추고 책을 들고 갔다.
고개들어 보니 스페인어 책 섹션이었다.
책을 사기 전에 뭔가 발음을 했을 뿐일지도
모르는데 세상에 사건이 많다보니 이상한 눈으로 먼저 보게된다.
그가 가고 나서 또다른 여자는 숏팬츠를 입었는데 책을 보면서 다리를 계속 흔들어대고, 젊은 커플은 앉지말라는 책 진열대에 앉아 계속 떠들어댄다.
그래도 남이 이상하게 오해할수도 있는 행동은 하지않는 것이 낫지싶다.